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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될것인가? -스윙투자 편

대신하는 장기투자 2022. 7. 4.

우린 언제나 주식이 오르나 내리나 매수를 갈망한다

 

저는 주식투자가 어느정도의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주식투자를 시작 하고나서 매일 보고있는 차트와 매수버튼을 누르고 싶어서 근질거리는 저를 보곤 합니다.

 

그래서 스윙투자를 장기투자와 함께 병행한다면, 나름 중독성을 해소해주며, 과도하고 무분별한 매매를 방지해주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스윙투자는 어떻게보면 단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단타는 1주~한달 미만의 거래 혹은 하루에 거래를 끝낼때를 말하고, 스윙투자는 그것보다는 조금 긴 1주~ 1달 이상의 거래를 칭합니다.

또한, 스윙투자는 장기투자와 다르게 원칙을 지켜나간다면, 꾸준한 매매로 원칙에 기반한 수익률을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서 확보하게 된 수익률은 장기투자와는 다르게 묶여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운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원칙에 기반한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자산이 금방 없어지지는 않지만, 연간 수익률로 보게 된다면 자산을 갉아먹게 되는 효과를 나타내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원칙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스윙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태도와 알아야 하는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분할매수.

제가 지난 글부터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백번 천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

분할매수 하시기 바랍니다. 스윙투자는 몇주부터 몇달까지 바라보며 수익률을 챙기는 투자법이지만, 장기투자에 비하면 기간이 턱없이 짧아집니다. 그것은 즉, 짧은 기간동안의 변동성을 감내하며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할매수는 꼭 진행하셔야 합니다.

바닥이라 생각해서 풀매수를 진행했을 때 오르면 다행이지만, 주식이 내려간다면 한번에 큰 손실을 경험할 것입니다.

설령 바닥을 맞췄는데 분할매수때문에 한번에 큰 금액이 투입되지 않아 수익이 변변치 않다고 서운해 하지 마십시요. 

주가의 하락은 반드시 오기 마련이며, 길게 1년의 성적표를 두고 천천히 접근하기 바랍니다.

 

2. 차트를 공부해라.

투자에서 차트해석을 안하고 매수를 한다는 것은, 슈퍼마켓에서 콜라가 얼마든지 간에 그냥 사겠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제가 차트를 공부하라는 것은 기술적 분석같은 테크닉을 요하는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시장이 어느정도의 상황인지를 가늠은 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윙투자를 한다는 것은 '싸게 사서 단기간에 비싸게 판다'라는 것입니다. 주가를 싸게사지 못한다면 스윙투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차트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고 시장을 공부하십오, 그리고 기술적분석인 지지선과 저항선 등등의 용어를 익혀두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위 공부가 안되었다면 지금 당신은 스윙투자를 할 단계가 아닙니다.

 

3. 금액을 정해라

만약 본인이 다른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스윙투자를 할 전체 금액은 정해두고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계좌를 하나 새로 만드셔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자금을 함께 운용하게 되면, 스윙투자를 진행할시 과도하게 물타며 쎄개 물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장기투자나 기타 다른 비용으로 쓸 현금까지 사용하게 되며 손실이 나는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금액을 정해두고 하시기 바랍니다.

 

4. 종목선정

자신이 잘하는 운동이나 재능이 다르듯이, 스윙투자에서 종목선정 역시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본인이 잘 알고있는 종목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중소형주가 될수도, 우량주가 될수도, 원자재나 에너지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아직 어떤 종목을 스윙투자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모두가 아는 주식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일일변동성과 수익률만 보고 그 주식을 따라간다면 눈물을 머금고 손절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음글에서 다루겠지만, 저는 물려도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을 가지고 스윙투자를 합니다.

 

 

다음에는 스윙투자에 대한 실전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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