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소수점거래 장기투자 11주차 후기(수익인증)
1. 들어가며
소수점 거래로 진짜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장기프로젝트입니다.
아울러 분할매수의 중요성과 거치식 투자가 아닌 적립식 투자로도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소수점 투자 원칙 및 투자전략
종목: 3종목 (가치주, 성장주, 배당성장주)
투자 금액: 매달 1일, 월 2만 원(AAPL, TSLA) / 월 1만 원(MSCI) = 총 월 5만 원씩 매수
조건부 투자: 투자 종목의 손익률이 마이너스일시 매일 정기금액의 10%씩 물타기 <- ※변경 사항※
투자일시: 2022년 8월 ~ 2023년 8월까지.
포스팅: 매주 토요일
3. 소수점 투자 주식 거래 내역
알고보니 그동안 매수체결 알림 금액과 실제 매수금액(D+3)의 괴리가 존재하는걸 알았습니다.
알림때 오는 수량은 맞는데, 금액이 다르더군요, 이게 별 차이는 안나는데 쌓이고 나니까 꽤 차이가 나기에 매일 매수기록을 어떻게 기입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일단은 금주는 계좌 스크린샷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D+3에 대한 거래내역을 올려놨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 소수점 투자 11주차 후기 (11/14~11/18)
또 한 주가 지났습니다.
이번 주는 특히 중단기적인 관점으로 매우 중요한 한주였었는데요,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의 예상치는 8%, 근원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치는 6.3%였습니다.
대다수의 많은 증권사 및 전문가들이 7.9~8.2% 정도로 예상했지만, 7.7%라는 파멸적인 수치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당일 나스닥은 7.5%, S&P500은 5.5% 폭등이 나왔습니다.
CPI가 예상하지 못한 큰 하락 폭을 기록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까닭에 Fed의 금리인상이 점차 둔화하며 다음 금리인상은 0.5%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 주 동안 많은 투자자를 괴롭혔던 이슈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가 쏘아 올린, 테슬라 매도 이슈였습니다.
물론 CPI의 발표가 목요일이었으므로, 매도분의 하락률은 많이 메운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불안한 요소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매수한 뒤에도 39억 5,000만 달러 어치의(1,950만 주) 주식을 매도하였음이 SEC 보고서에 발표되었습니다. 트위터 인수로 인한 주식 매도는 없을 것이라 했었던 일론 머스크의 트윗과는 다르게, 갑자기 큰 하락분이 나와서 의아해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며, 그저 현금인출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속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주식매도가 언제까지인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적으로 유의미한 하락 신호를 보였던 달러는,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구름대 밑부분에서 지지하고 올라가려던 움직임을 보이던 달러는 CPI 발표 후 105$ 부분까지 하락한 상황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고대하던 달러의 하락이지만, 이 하락이 꼭 투자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투자자들은 환차익으로 인한 수익이 15% 이상 존재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꾸준히 자산을 매입했던 사람들에게 환차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매환율이란 것 역시, 꾸준하게 분할 매수한 사람들에겐 잘 다듬어진 평균단가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타이밍을 못 잡아서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증명된 현금의 하락을 믿으면서 자산을 꾸준하게 매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 현금은 구매력이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에 필요한 구매력 역시도 염두에 둬야겠지요.
결론적으로는 가뭄 같은 시장 상황에 단비가 내리는 한주였습니다만, 아직 단정 짓기는 이릅니다.
이제 막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다음 CPI와 연준의 발언까지 지켜봐야 중단기적인 방향이 확실해지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시장은 우리의 예측을 아득히 빗나가기 때문이죠.
그래도 희망이 빗발치던 한주였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서도 영전에 성공하셔서 마음이 좀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투자 지향하시고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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