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월 6만 5천원 무제한 교통권' 출시, 혜택 및 신청방법, 발급방법, 출시일, 장단점 정리
서울에서도 유럽에서의 '유로패스'와 같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 이용권'이 출시됩니다.
이러한 취지는 높이 치솟는 고물가에 대한 서민 지원형 정책이며, 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서민 지원형 정책인 만큼 6만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게 되었습니다만, 반면에, 과연 합리적인 금액인지 의심해 보는 주장도 함께 나옵니다.
아래를 통해서 기후동행카드의 장단점, 적용범위, 신청방법, 혜택등의 정보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란?
월 6만 5천원에 서울 내의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 이용권'입니다. 모바일 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편의 서비스 또한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 구매 시에는 최초 3천 원으로 카드를 구매하고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해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적용범위
서울내에서의 대중교통만 적용범위인지? 아니면 경기도권으로 넘어가는 버스도 적용대상인지 헷갈릴 수 있어서 정리하였습니다.
■지하철: 서울 시내에서의 지하철은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1~9호선 뿐만 아니라 경의 중앙선, 분당선, 우이신설선, 심린선, 경춘선 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단, 기본요금이 조금은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또한, 승차 시에는 서울이지만 하차 시에는 경기도일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본인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공되는 지하철인지 꼭 확인해보시고 기후동행카드를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버스: 서울 시내에서의 버스는 모두 가능합니다. 단, 서울-경기 등 타지역의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서울지역에서 승차하더라도 이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내가 타는 버스가 서울 시내버스 면허가 있는것인지 알아보고 타야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만약 서울 시내버스 면허인가를 받지 못한 버스라면, 이용이 불가합니다. 아래를 통해서 내가 타는 버스가 서울면허가 있는 버스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공자전거(따릉이): 공공 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실사용이 이뤄지지 않아, 하루 1시간 이용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추가요금이 붙는 것인지는 실제로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따릉이 이용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한 발 빠르게 이용하시는 것이 매우 권장되므로, 앱을 미리 설치해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 및 발급방법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 발급과 모바일어플 사용이 장려됩니다.
실물카드는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매월 6만 5천 원을 정기적으로 결제해서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어플 역시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도입이 되며, 정식도입은 하반기 7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장점
교통비 절약
20대의 평균 교통비 지출은 12만원 ~ 15만 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만약,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면 매월 6만원~9만원 정도 절약되는 것이며, 이것은 매년 100만 원 내외의 금액을 절약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단점
조삼모사 요금제
국토부 발표에 의하면 2022년 기준 서울 시민들의 한달 평균 요금은 7만 1천 원 대인데, 6만 5천 원짜리 요금제는 고작 5~6천 원 할인에 불가하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300원씩 올랐습니다. 따라서 왕복 600원이 올랐으며, 30일 기준으로는 1만 8천 원이 오른 셈인데, 요금은 올려놓고 고작 5천 원 깎아주면서 생색을 내는 거냐 라는 의견입니다.
보다 자세한 숫자를 제시하면서 요목조목 반박을 하는 모습이, 일리 있기도 하다며 지지하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반쪽짜리 요금제
결국 서울시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건 반쪽짜리에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기도의 인구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의 출퇴근 이용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출시일
■시범 도입: 2025년 1월 ~ 5월
■정식 도입: 2025년 하반기(7월 예상)
마무리 및 요약
개인적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출시는 서울시내에 있는 뚜벅이 직장인들 및 학생이라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같이 고물가인 시기에 교통비라도 절약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가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후동행카드를 아마 미리 신청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실물카드는 3천원의 저렴한 가격이고, 월 이용금액도 6만 5천 원에 스마트폰 사용까지 가능하니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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